언론과 방송들의 집요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보도는 도를 넘었다. 더 이상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감 나오라 배 나오라 하는 소설을 쓰지 않기를 경고한다. 지난 탄핵 반란 때 언론과 방송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온갖 음해와 중상모략을 일삼은 일을 생각하면 이가 갈릴 정도인데, 아직도 그때와 다름없는 짓거리를 계속한다는 것은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 멀쩡한 애국애민 대통령을 내쫓는데 눈에 불을 켜고 발광하면서 지금의 이적 매국노들과 한편이 되어 마타도어는 물론 마녀 사냥과 인민재판을 선동질한 것들이 바로 언론이고 방송들이었다.

그런 주제 파악도 못하고 지난해 연말 극적으로 특별 사면이 되면서 겨우 탄핵은 물론 옥고를 치르면서 피골상접해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데도 버거울 텐데, 사저 매입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고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이 조금 지난 시점인데도 거의 매일 박근혜 대통령을 소환하여 이러쿵저러쿵하는 언론과 방송들의 작태는 도가 지나치다. 도대체 왜 언론과 방송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들러붙어 어떻게 하겠다는 뜻인가? 언론과 방송들이 그렇게 나대지 않아도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피폐해진 몸을 추스르는데도 힘겨울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 나오라 배 나오라 소설을 쓰지 말고, 정론직필이라는 본분을 잊지 말고 제 몫이나 다하록 다시 한번 경고한다. 언론과 방송들은 입이 열개라도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이렇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는 안 된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희대의 괴물인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보도에 집중하기 바란다. 지금의 언론과 방송들은 모두 제정신들이 아니다. 언론과 방송들은 오로지 문재인과 그 부역자들과 한패거리가 되어 목숨을 걸고 정권 재창출을 노리고 있는 무서운 패거리라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없을 것이다.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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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내려가는 '선거의 여왕' 박근혜…대선판 흔들까

맹성규 기자, 입력 : 2022.02.20 09:11:31   수정 : 2022.02.20 15:09:38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 박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0대 대선이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구 달성 사저 입주를 준비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 달 초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 청와대 경호처가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일대에 대한 본격적인 경호 업무를 준비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이 임박해지면서 정치권에선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 상태다. 보수 정치권에서 그의 무게감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17일 청와대 경호처가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경호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 3월 초 대구 달성군 사저 입주...청와대 경호처 답사도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입주할 것으로 예정된 대구 달성군 사저 매입비용의 잔금 지급이 완료됐다.

대구 달성군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17일 대구를 찾아 매도인에게 사저 매입비용 잔금을 지급했다. 달성군에는 매입금의 11%인 취득세 신고를 마쳤다.

실제 박 전 대통령 새 사저 소식이 알려지자 대구 달성군 사저 일대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사저의 매입 가격은 25억 원이다. 공시 가격은 13억 7200만 원으로, 취득 당시 시가표준액이 9억 원을 넘는 고급주택이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주택 공시가액 11억 원 초과)이다.

특히, 청와대 경호처는 대구 달성군 측과 박 전 대통령 경호 관련 안건을 논의하고 사저 주변을 답사하기도 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예정일이 3월 2일이라는 소문에 대해 "이미 직접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며 "(박 전 대통령) 퇴원 날짜는 병원에서 정하는 거지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3월 초로 예상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한 전원주택 [사진 = 연합뉴스]>

정치권, 퇴원하는 박 전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에 촉각

퇴원 시점에 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는 예고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로부터 나왔다. 만약 박 전 대통령이 대선 전 정치적 메시지를 낸다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초접전 대선판에서 아직 고정 지지층을 갖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따라 판세가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수는 크게 3가지다. 첫번째는 박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와 '보수통합'의 필요성을 밝히는 것이다. 다음은 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주도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비토 입장을 내놓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 전 대통령이 3월 9일 대선 전까지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과거 정치권에선 박 전 대통령은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다. 2004년 '탄핵 역풍'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한나라당은 박 전 대통령이 당 대표에 취임해 '천막당사'라는 파격 행보를 했다. 이에 17대 총선에서 121석을 얻으며 건재할 수 있었다.

또 2006년 지방선거에선 당시 지원유세를 하고 다니던 박 전 대통령이 '커터칼 테러'를 당했다가 병원에서 눈을 뜨면서 "대전은요?" 한 마디에 열세였던 판세를 바꿔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광역의원 대부분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4·15 총선 때 보수 세력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라는 옥중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은 지난 총선 때 옥중에 계시면서 나라가 바로 서기 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국민들이 제1야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달라고 옥중 메시지를 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생각이 저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본다. 정권교체가 절실한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때 내신 메시지가 지금은 더 견고해졌으면 견고해졌지 조그만 변화도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Posted by 묵안 :